카카오(035720)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가 포털사이트 다음(Daum) 갤러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주제로 한 이미지 작품과 글을 만날 수 있는 ‘브런치, 사회적 거리두기 랜선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는 랜선 전시회에 앞서 브런치 작가를 대상으로 지난 13일까지 ‘이미지 작품 전시 이벤트’를 진행하고, 응모된 총 700여건의 작품 중 20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다음 갤러리 방문자라면 누구나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회에 출품된 모든 작품은 브런치 모바일 앱과 PC 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또 패스트파이브 성수점에 마련된 ‘브런치 라운지’에 인쇄물로 비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랜선 전시회는 작가 시나브로가 브런치에 발행한 ‘나는 코로나19 확진자입니다’ 글에서 시작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해당 글은 조회수 60만건 이상을 기록했으며, 어느 날 갑자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음압 병동에서 격리 생활 중이라고 밝힌 작가를 위로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브런치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물리적 거리가 멀어진 가운데 랜선 전시회를 감상하는 이용자들이 글과 이미지 작품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