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 의류케어 삼총사' 1Q 판매 급증…신제품 특수에 위생 관심 더해져"

1분기 삼성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판매량 급증

에어드레서도 전년 대비 판매량 50% 늘어

"의류케어 혁신 기여 제품들 선보일 것"

삼성전자 모델들이 의류케어 가전 삼총사로 꼽히는 ‘삼성 그랑데 AI 세탁기와 건조기’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모델들이 의류케어 가전 삼총사로 꼽히는 ‘삼성 그랑데 AI 세탁기와 건조기’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그랑데 AI 건조기를 비롯한 ‘삼성전자(005930) 의류케어 삼총사’의 지난 1·4분기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편리한 첨단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의류케어 가전군 전체 판매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그랑데 AI 건조기는 지난 1월 29일 출시한 이래 각각 3만대가 판매됐다. 함께 출시한 삼성 그랑데 AI세탁기도 출시 2달여만에 판매량 2만대를 돌파했다. 새롭게 출시된 이들 신제품에 대한 시장 호평이 이어지면서, 1·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60% 가까이 증가했다. 삼총사에 속하는 삼성 에어드레서도 잘 팔렸다. 에어드레서의 1·4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뛰었다. 외출 후에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된 옷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으며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트 같은 긴 옷이나 가족들 의류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모델의 판매 비중이 75%를 차지하며 에어드레서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

이처럼 삼성전자의 의류케어 삼총사가 눈에 띄는 판매 호조를 기록한 배경으로는 신제품 특수와 개별 제품이 보유한 특장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인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 등이 꼽힌다.


우선 삼성 그랑데 AI건조기는 올 3월부터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시행한 건조기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제도에서 업계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인증받은 절전 제품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편리한 기능에 녹과 먼지, 잔수 걱정이 없는 위생적인 구조, 국내 최대 용량 컴프레서와 열교환기를 적용했다는 점등도 소비자가 선택한 이유로 거론된다. 또 에어살균+기능으로 옷에 묻은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99.9% 제거할 수 있으며, 이불 속 집먼지 진드기를 100% 박멸해 옷뿐만 아니라 침구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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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그랑데 AI 시리즈는 건조기와 세탁기가 마치 하나인 것처럼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조작 가능한 올인원 컨트롤, 세탁 코스에 맞게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 연동 기능 등을 보유하고 있어 의류케어를 고민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대응했다는 평을 받는다. 실제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함께 구매하는 비율은 60%에 달하며 연동 기능 등이 세탁기 매출 증가에도 기여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말했다.

삼성 에어드레서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의류 전용 미세먼지 제거와 냄새분해 필터를 채용했다는 점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영국 알레르기 협회로부터 집먼지 진드기 박멸과 곰팡이ㆍ알레르기 유발 박테리아 제거 능력을, 인증전문 기관인 인터텍에서 꽃가루와 드라이클리닝 유해물질(퍼클로로에틸렌) 제거 성능을 인증 받은 점도 소비자 선택의 이유가 됐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소비자들이 삼성 의류케어 가전 제품으로 세탁부터 건조는 물론 집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의류의 위생관리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의류케어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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