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 디오스 식기세척기가 세척 후 남은 물 얼룩도 크게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기 내부에 들어있는 연수장치 덕분이다.
LG전자는 독일 시험기관 TUV라인란드의 참관 아래 실시한 ‘식기세척기 연수장치 유무에 따른 물얼룩 개수’ 시험에서 연수장치가 있는 디오스 식기세척기가 세척 후 그릇에 남을 수 있는 물얼룩을 감소시킨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험결과 물 속의 석회질이 100ppm미만 수준일 때 연수장치를 적용한 식기세척기는 연수장치가 없는 제품 대비 표준세척모드에서 18% 이상 물얼룩이 줄었다. 석회질이 100ppm 이상인 경우에는 물얼룩이 55~72% 줄었다. 1ppm은 물 1ℓ에 석회질 1㎎이 들어있다는 의미다.
LG디오스 식기세척기는 물 속에 석회질이 많을 때 그릇에 남을 수 있는 물 얼룩을 더 많이 없애줬다. LG전자 자체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의 수돗물은 50~200ppm 수준의 석회질을 포함하고 있다. 식기세척기 내부에 탑재된 연수장치는 물 속에 있는 칼슘, 마그네슘 등 흔히 석회질이라고 부르는 무기물을 줄여준다. 석회질이 많은 물은 비누가 잘 풀리지 않고 때가 잘 지워지지 않아 별도의 연수장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석회질은 식기세척 이후에 식기에 남는 흰색 물 얼룩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LG전자 관계자는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국내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물 얼룩을 줄이기 위해 석회질을 줄여주는 연수장치를 탑재했다”며 “특히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기존 제품과 비교해 대폭 강화된 세척력, 위생, 편의성을 인정받으며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을 키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제품은 스팀을 적용한 살균세척코스를 이용할 경우 유해 세균인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를 99.999% 없애준다. 또 노로바이러스나 A형 간염 바이러스 등도 99.999% 제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특허 받은 트루스팀과 물얼룩 줄여주는 연수장치 같은 차별화된 편리함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