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호반써밋목동' 신혼특공 5,500명 몰려 역대 최고…경쟁률 117.8대1

호반써밋 목동 조감도 /사진 제공=호반건설호반써밋 목동 조감도 /사진 제공=호반건설



‘호반써밋목동’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5,500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서울 주택시장이 침체 되는 가운데 분양가가 낮은 새 아파트에 수요가 여전히 몰리고 있는 것이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날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목동’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47가구 모집에 5,537명 몰려 평균 경쟁률 117.8대1을 기록했다. 신혼특공에 이처럼 많은 인파가 몰린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파크프레스티지’의 경우 신혼특공 60가구 분양에 4,635개의 통장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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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써밋목동의 전체 특별공급을 살펴보면 100가구 모집에 6,347명이 몰려 평균 63.5대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단지는 신정재정비촉진지구 2-2구역에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19층, 총 7개 동, 404가구 규모다.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448만원에 책정, 앞서 서울에 분양된 단지들과 마찬가지로 시세 차익을 크게 남길 수 있는 ‘로또 청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각종 부동산 규제로 신축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데다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가격에 분양되면서 청약 시장은 날이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초구 잠원동 ‘르엘 신반포’에는 8,300여명이 몰리면서 평균 12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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