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외교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쿠웨이트 보건당국자 대상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특별 화상회의’를 22일 오후 9시에 개최한다.
22일 복지부에 따르면 아프리카·중동 국가와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를 위한 양자 화상회의는 카타르·튀니지에 이어 세번째다. 이번 화상회의에는 무스타파 리드하(Dr. Mustafa Ridha) 쿠웨이트 보건부 차관과 보건 차관보, 국제협력국장 및 의료진 등이 참석해 국내 의료진과 코로나19 관련 한국 의료시스템과 감염 관리 현황, 임상경험 등에 대한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과 쿠웨이트는 그간 국비환자 유치, 공공병원 위탁운영 추진, 진단 도구(키트) 수출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컨퍼런스 콜은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을 한층 강화할 뿐만 아니라 쿠웨이트의 코로나19에 대한 실질적 대응역량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한국 의료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한국과의 방역 경험 공유를 희망하는 국가들과 화상회의·웹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