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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장애 극복한 연주가의 단 하나뿐인 '색소폰'

/SBS ‘세상에 이런 일이’/SBS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은 아주 특별한 색소폰 연주자가 있다는 제보에 서울의 한 연습실로 향했다.

슬쩍 봐도 보통 실력은 넘는 듯한데, 이 연주가 더 대단한 이유가 있다.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 엄청난 색소폰 실력을 자랑하는 양승규(24세) 씨가 23일 방송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주인공이다.


주인공은 현재 음대에서 색소폰을 전공하며, 비장애인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실력을 갖췄다. 화려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빠른 템포의 클래식에 깊은 감성의 재즈와 가요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놀라운 실력에 입을 다물 수 없다. 그 비결은 바로 노력이다. 하루 열 시간 넘게 색소폰 연습에 매달리며 식사조차 제대로 챙기지 않아 부모님이 말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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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그의 어린 시절, 다른 건 몰라도 음악을 틀어주면 귀를 기울였다. 그렇게 치료를 위해 시작했던 피아노에 이어, 13살에 색소폰을 접한 이후 실력이 일취월장했고 연주자의 길을 걷게 됐다. 장애를 딛고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 준 주인공의 색소폰 연주를 23일 목요일 밤 8시 55분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조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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