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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엔케이맥스, 기존 기술한계 극복한 NK세포치료제 동종제형 개발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엔케이맥스(182400)는 암세포 살상능력을 강화한 NK세포치료제의 동종(Allogenic)제형 개발을 완료하고, 전임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동종 면역세포치료제’란 타인으로부터 추출된 면역세포를 대량증식한 후 병원에 온 환자에게 바로 투여하는 기성품 형태의 약물이다. 이는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환자편의성이 증대된다는 장점이 있어 업계에서 선호하는 치료제 제형이다. 다만 대량증식한 NK세포들을 기성품 형태로 냉동 저장 후 투여 직전에 해동해 사용하는 과정에서 면역세포들의 암세포 살상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기술적 한계가 있어 왔다.


그런데 최근 엔케이맥스는 면역세포의 냉동 및 해동 과정을 거쳐도 NK세포의 암세포 살상능력을 유지하는 동종 제형개발을 완료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더불어 동종 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 진입을 위해 비임상독성시험기관과 계약을 완료하고, 약물의 독성 및 부작용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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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엔케이맥스의 고유한 기술력으로 냉동과 해동과정에서 세포의 수뿐 아니라 암세포 살상능력도 유지시켜 기존 업계의 기술적 난제를 극복했다”며 “또한 슈퍼NK의 세포배양 증식배수는 평균 190억 배로 시장 내 다른 회사들보다 1,000배 높은 월등한 수준의 대량생산량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혈액 80ml 내 NK세포를 대량증식해 세포수 20억개 투여량 기준으로 40만dose 생산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엔케이맥스는 동종치료제 상업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엔케이맥스 아메리카(NKMAX America)의 부사장 폴 송(Paul Song) 박사는 “제약회사 중심의 미국 유럽시장은 동종방식의 임상을 진행하며 대형제약회사로의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는 환자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자가 방식으로 평균 5년이상 빠르게 상업화하는 투트랙(Two-Track)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wown93@sedaily.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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