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안동 산불 사흘만인 26일 오후 2시 대부분 진화…축구장 1,100개 면적 불타

산불 진화 작업하는 소방 헬기./연합뉴스산불 진화 작업하는 소방 헬기./연합뉴스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만인 26일 오후 대부분 진화됐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주불이 진화됐으며 현재 잔불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산불은 지난 24일 오후 3시 39분께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산 109번지 일원에서 시작됐다. 이후 불길이 잡히는 듯 했으나 다음날인 25일 오후 2시 재발화하면서 피해를 키웠다.


이번 산불로 사유림 800㏊가 불탔다. 축구장 면적(0.714㏊)의 1,100배가 넘는 산림이 이틀 만에 잿더미가 된 것이다. 또 화재 현장 주변 주택 3채와 창고, 축사, 비닐하우스 등도 불에 탔다.

관련기사



산불을 피해 주변으로 대피했던 주민 1,200여명은 대부분 귀가했다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산림청 소속 헬기 21대는 물론 소방·국방부 소속 및 임차 헬기까지 총 32대의 헬기가 동원됐다. 또 산불지휘차 2대, 산불진화차 44대, 소방차 276대, 경찰차량 40대 등의 장비가 투입됐다. 진화대와 소방대, 특수진화대, 공무원, 군인, 경찰, 의용대 등 3,700여명의 인력이 진화에 동원됐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