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임 법무부 차관에 고기영 동부지검장 임명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고기영(55·사진) 동부지검장을 신임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고 신임 법무부 차관은 광주 인성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법학과, 서울대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사법연수원 23기로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대검찰청 강력부장,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등을 역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고기영 새 법무부 차관은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과 함께 안정감 있는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검사 출신”이라며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을 역임하여 법무부 업무에 대해서도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무·검찰 개혁 완수와 함께 정의와 인권이 존중되는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