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중국 개미도 원유 투자해 대폭 손실…1조2,100억 잃었다

중국은행 상품서 손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 주 쿠싱 지역에 있는 쿠싱 오일 허브의 원유 저장 탱크들 모습./쿠싱=로이터연합뉴스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 주 쿠싱 지역에 있는 쿠싱 오일 허브의 원유 저장 탱크들 모습./쿠싱=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은행의 미국 원유 선물 관련 상품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70억위안(약 1조2,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은행이 이같이 추정하고 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은행이 추정한 손실 추정치는 약 6억위안이었으나 최근 추가 조사를 시행한 결과 11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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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5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이 만기를 앞두고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은행은 지난주 이 상품에 대한 거래를 중단했다. 중국건설은행 등 여타 중국의 최대 은행들도 비슷한 상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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