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의사협의기구인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설치했다.
27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사회적가치위원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한다. 매출과 이익 같은 재무적 가치뿐만 아니라 친환경, 사회적 기여, 투명한 지배구조(ESG) 등 비재무적 가치까지 높이는 경영을 하기 위해 신설됐다. 동아제약은 이 위원회를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고민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최호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부위원장, 10명의 정위원, 16명의 소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실행분과는 △공정·준법 △부패방지 △인권·노동 △정보보호 △산업안전 △환경 △사회공헌 △소비자보호 등 8개다. 원장과 위원들은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수립과 의사결정, 추진 현황들의 체계적인 관리 및 감독을 담당한다. 각 실행분과는 지배구조, 사회, 이해관계자, 소비자, 임직원 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책임 이행의 미션을 수행해 나간다.
세부적으로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투명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환경분야에서는 친환경 제품 개발, 환경보호, 기후변화 대응 방안 마련, 지속 가능한 자원 이용 등에 집중한다. 인권분야에서는 인권 리스크 파악 및 차별 금지, 고충 처리, 근로의 권리 보장 등을 수행한다.
더불어 사회공헌 활동 또한 과거의 의례적 봉사로 진행하던 것은 지양하고, 환경과 지역사회 기여 등 뚜렷한 목표를 갖고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최호진 사장은 “동아제약은 ‘좋은 약을 만들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정도 경영과 소비자중심경영 실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써 왔다”며 “사회적가치위원회를 통해 지배구조, 환경, 인권 등으로 보다 폭넓게 사회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밥퍼나눔운동, 사랑나눔바자회, 봉사약국 트럭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왔다. 이외에도 작년 6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받았으며,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CCM 인증을 2011년부터 5회 연속 획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