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을 대상으로 ‘조선·해양 기자재 한국인정기구(KOLAS) 인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범위는 소프트웨어 분야 품질 컨설팅, 수출용 KOLAS 공인시험성적서 발행, 해외기업 입회시험 등 총 9개 분야다. 기업당 시험비용의 최소 40%,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사업을 통해 시는 지난해에만 지역 내 44개 기업에 2,064건, 2억4,000만원의 시험·인증 비용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조선기자재 제조 기업인 현대알비는 중동지역 조선기자재에 대한 극한 환경 부식시험 인증 지원으로 해외에서 82억원대의 물량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장지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