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영업적자는 668억원을 기록했다”며 “높은 고정비 부담에 따라 시장 전망치보다 더 큰 폭의 손실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까지 코로나19에 따른 객수 감소가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2분기도 1분기 수준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하반기부터 항공 및 물류 등이 정상화한다고 가정하면 면세 채널은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인 경기 둔화에도 중국 내 보따리상 판매 제품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부터 회복을 가장하면 호텔신라는 저평가돼있다”며 “과거 사스 등이 발생했을 때 중국인 입국자 수의 본격적인 회복은 질병 발생 후 5∼6개월 후부터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불확실과 실적 부진이 반영된 지금 분할 매수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jjss12345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