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화재에 취약한 관내 건축물을 대상으로 성능 보강사업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 건축물은 3층 이상이면서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스프링클러가 없는 피난약자 이용시설과 다중이용업소다. 피난약자 이용시설에는 의료시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원 등이 포함되며 다중이용업소는 고시원과 목욕탕, 산후조리원 등이다. 다중이용업소는 1층이 필로티 구조이면서 연면적이 1,000㎡ 이하여야 한다.
성능 보강사업에 참여하는 건물주에게는 총공사비 4,000만원 기준 최대 2,6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범위 내에서 옥외 피난계단, 방화문, 하향식 피난구 등을 선택할 수도 있다. 접수기한은 올해 말까지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축물관리지원센터를 통해 공사 공법 및 공사비 산출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