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이 매수세에 오후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상승폭을 2%로 확대했다.
이날 오후 1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7%(37.23포인트) 오른 1,926.34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05포인트(0.43%) 오른 1,897.06에서 출발해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가증권에서는 개인이 3,515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세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8억원, 3,38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1.11%)와 SK하이닉스(1.97%), 네이버(3.12%), 셀트리온(0.71%), LG화학(0.99%), 현대차(2.33%), 삼성SDI(0.90%)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34%), LG생활건강(-2.44%)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보다 2.01%(12.72포인트) 오른 645.68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79억원을 순매도 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7억, 30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2.24%)와 에이치엘비(3.25%), 펄어비스(0.10%), 셀트리온제약(0.28%), CJ ENM(4.70%), 케이엠더블유(0.32%), 씨젠(4.13%), 휴젤(0.56%), SK머티리얼즈(3.51%) 등 대부분이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만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0원(0.41%) 하락한 1,229.5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