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적인 요소들의 불안정한 상황과 개별종목들의 시세강화가 맞물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알 수 없는 여러가지 가설들과 코로나의 재확산 위험성, 그리고 여전히 불안정한 유가문제, 가시화되고 있는 기업들의 실적악화를 비롯한 경기의 역성장 문제등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내부에서 형성되고 있는 개별 종목들의 움직임은 대외 요인들에 의한 작용에 의해 장중 일시적으로 시세가 급한 하락을 구가하기도 하나, 이내 되돌려 버리는 현상들이 발생하는 가운데, 시장참여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감안한다면, 의외로 매우 강한 시세를 형성 중에 있는것은 분명하다.
빠져야 할 상황에서 빠지는 척만 하고 되돌려놓는 종목들의 시세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한번쯤 고민해보아야 할 것이다. 불안정한 시장내 투자심리로 인해 여차하면 주식을 팔겠다는 의지가 장중 일시적인 하락세를 만들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되돌려놓는 시세는 결국 시장내 불안한 이들의 매물들이 그만큼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시장을 억누르고 있던 요인들중 우리가 예상할 수 없고 상상조차 하지 못한 추가 악재가 발생한다면, 시장은 지난번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했던 급락보다 더 큰 급락을 맞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것은 어떤 일이 있을까? 고민해볼 수 밖에 없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실제 사망, 그로 인한 남북문제의 심각성 대두, 미국·중국의 한반도내 지위 강화를 위한 군사력 증강을 통한 한반도내 전쟁 위험 고조, 미국 트럼프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한 직무정지, 유럽 주요국가들 중 영국 뒤를 이은 유로존 탈퇴 러쉬, 유가 급락에 의한 러시아의 모라토리움선언, 코로나외 추가 유행성 질병발생, 그외 또 어떤 것들을 상상해볼 수 있을까?
위에서 상상해보는 것중 현재 그 어떤것도 현실화 될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몇가지는 이미 시장에서 반영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만약 현재 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요소들이 사라진다면, 시장은 어떤 반응을 하게 될 것인가?
잠재적인 불안요소로 인해 시장은 중간 중간 일시적 드랍현상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을 억누르고 있는 잠재적 요소들이 해소될 경우 시장은 상방으로 매우 강한 반응을 하게 될 것다. 이미 시장내 매수 대기자들이 매도 대기자들보다 우월한 상황을 감안한다면, 시장 상승의 강도는 매우 강하게 형성될 것이다.
따라서 현재 시장을 둘러싼 요인들로 인해 생각보다 선전하고 있는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빠져야 하는데 빠지지 않는 점에 우리는 다시한번 생각을 해야 한다. 빠진다고 하는 이슈들이 해소되었을때 상황을….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 홍성학 대표 장중 공개방송 오전 8시30분~11시 서울경제TV 쎈플러스 http://plus.sentv.co.kr/mentor/jpjenny/sched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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