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카길한림생명과학상에 방명걸·윤대진 교수

방명걸(왼쪽)중앙대 생명자원공학부 교수, 윤대진 건국대 의생명공학과 교수방명걸(왼쪽)중앙대 생명자원공학부 교수, 윤대진 건국대 의생명공학과 교수



방명걸 중앙대 생명자원공학부 교수와 윤대진 건국대 의생명공학과 교수가 ‘제4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하는 한편, 오는 29일 경기 성남시 한림원 회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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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학 분야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동물영양 전문기업 카길애그리퓨리나가 후원하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관해 선정한다. 농·수·축산학 연구자 긍지를 높이기 위해 2015년 제정됐다. 올해는 시상인원이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 농수축산학 분야에서 연구개발 실적이 탁월한 연구자들을 더 많이 발굴할 수 있게 됐다.

방 교수는 남성 불임증의 원인을 유전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통해 정자의 염색체 수와 구조적 이상에 의한 불임의 원인을 밝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방 교수는 수컷 동물의 번식능력을 선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의학학술지 랜싯에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윤 교수는 식물이 외부 환경에 노출됐을 때 어떻게 신호를 활성화하고 둔감화 하는지를 통해 생체방어 작용이 어떻게 일어나는 지를 분자 수준에서 밝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식물 환경스트레스 신호전달에 관한 연구로 국제학술지 셀과 네이처,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받는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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