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가족의 추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숙박업소 11곳을 ‘안심숙소’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달 초부터 시행된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14일 의무화에 따른 것이다. 마포구 주민은 가족 중 자가격리자가 발생하면 격리기간 동안 지역 내 호텔 또는 유스호스텔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숙박업소로는 롯데시티호텔마포, 신라스테이마포, 클레오호스텔 등이 있다.
안심숙소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기본 입소조건 등을 숙박업소와 사전 협의 후 투숙하면 된다. 마포구는 이용객은 저렴한 가격에 방역처리가 된 숙소를 이용할 수 있고 관내 숙박업소는 영업손실을 만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심숙소 현황은 마포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