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시화 MTV ‘BIG 5’ 프로젝트 수혜 톡톡, 인공서핑장 바로 앞 ‘웨이브스퀘어’ 관심

경기 시화 멀티테크노벨리(MTV)에 추진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 개발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지역 부동산이 달아오르고 있다. ‘3대 국비사업’, ‘2대 공모사업’ 등 총 5개의 굵직한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서다. 모두 관광산업와 연계돼 ‘워라밸’ 트랜드에 부합하며, BIG 5 프로젝트 조성을 마치면 1000만명 이상의 관광수요를 확보해 동아시아 최대 해양레저관광도시의 구심점으로 거듭난다.

▲ 시화 MTV 거북섬 일대에 집중된 BIG 5 프로젝트 개발▲ 시화 MTV 거북섬 일대에 집중된 BIG 5 프로젝트 개발



우선 3대 국비사업으로 관상어 전문 테마파크 ‘아쿠아펫랜드’가 시화 MTV내 상업유통용지에 들어서며, 2021년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관상어 생산 및 연구 시설과 관련 용품 판매?유통 시설, 관상어 품종 양식?연구 시설 등이 들어선다. 관상어 수출을 통해 세계 관상어 시장을 선점하는 전초기지 역할도 맡는다. 업계는 이곳으로 연간 1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 중이다.



해양교육 및 생태보전을 위한 ‘해양생태과학관’도 들어선다. 해양교육센터, 청소년의 해양지식 향상을 위한 해양교육 홍보시설과 조난이나 부상한 해양동물을 치료하는 해양동물구조?치료센터도 짓는다. 총 77종의 보호 대상 해양생물을 연구하는 해양생물연구개발센터도 입주한다.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을 비롯해 늘어나는 국내 서핑?레저 인구를 만족시킬 만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먼저 시화 MTV 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 내 조성되는 ‘웨이브파크’는 길이 200m, 폭 80cm의 파도가 1시간에 1000회까지 치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의 인공 서핑장이다. 스페인 인공서핑 기업인 웨이브가든(Wavegarden)의 기술을 도입해 대우건설이 올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국내외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서핑족들에게 그간 부족했던 서핑 시설 갈증 해소와 안전한 서핑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작년 12월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레저 선박보관시설, 교육 창업 지원센터가 신설된다. 실내 서핑?다이빙풀 등이 들어서는 ‘오션스트리트몰’도 조성 예정이어서 일대가 글로벌 해양레저 테마타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 전문가는 “정부는 해양레저관광 산업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국가 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고 실제 전국에 ‘해양레저관광 7대 권역’을 지정해 해양레저관광 명소 신설 및 활성화 대책을 시행 중”이라며 “이런 흐름 속에 시화 MTV에 추진되는 ‘빅 5’ 개발호재 덕에 지역 부동산으로 뭉칫돈이 몰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처럼 시화 MTV 일대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향후 이 지역에 늘어날 관광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상가 ‘웨이브스퀘어’가 선보여 눈길을 끈다.

관련기사



‘웨이브스퀘어’는 시화 MTV 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 내 인공서핑장 바로 앞 수변 2-4블록에 들어서며 연면적 5761㎡, 총 79실 규모다. 두산 위브더제니스, 송도해상케이블카 등을 시행한 대원플러스 그룹의 자회사 현원개발이 시행하며 수변상가 최초로 풍부한 건설 경험을 갖춘 LT삼보(시공능력평가 44위)가 시공사로 나선다.

빼어난 교통 인프라도 갖췄다. 웨이브스퀘어가 위치한 시화MTV 거북섬은 지하철 4호선 정왕역, 오이도역 등에서 하차 후 대중교통을 통해서 접근 가능하다.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 다양한 교통망을 통해 들릴 수 있으며 특히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의 마지막 퍼즐인 안산~인천 구간이 2022년 착공 예정돼있어 수도권 전역에서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50분 거리여서 외국인 관광객들도 접근하기 용이하다.

일대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시흥 배곧신도시, 화성 송산그린시티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가깝고, 시화 MTV에도 올해부터 주거시설이 순차적으로 분양 예정으로 향후 5000여 가구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상업시설에 특화설계가 접목된 점도 돋보인다. 파도를 모티브로 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선보이며, 2~3층 일부 호실은 테라스 설계로 내놓는다. 옥상에는 바다를 볼 수 있는 휴식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웨이브파크에서 스페인 현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투우축제, 와인축지, 토마토축제 등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이들 행사와 연계된 상품 구성도 가능하며, 위락시설이 입점 할 수 있어 업종 구성 폭을 넓혔다.

이 외에도 시흥?안산?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호 송전철탑 지중화 등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향후 관광객들이 송전탑에 가리지 않는 탁 트인 서해를 감상하며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시행사 관계자는 “국내에 없던 인공서핑이 어우러진 복합해양관광단지 내 최고 입지에 상가가 들어서는데다, 웨이브파크는 아시아 서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여 이번 분양에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앞서 주변에 분양된 상업시설도 대부분 계약을 끝내 입소문을 타고 있고, 주 52시간 트랜드로 사계절 서핑을 즐기려는 사람이 몰릴 것으로 보여 상가 역시 안정적인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웨이브스퀘어 홍보관은 사업지 인근에 위치하며, 내방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