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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서울시향, 온라인 개학 문화예술교육콘텐츠 ‘VR오케스트라’ 선보여

음악교과서 클래식 핵심곡 VR 콘텐츠로

EBS와 서울시향이 함께 선보이는 문화예술교육콘텐츠 ‘VR오케스트라’ /사진제공=EBSEBS와 서울시향이 함께 선보이는 문화예술교육콘텐츠 ‘VR오케스트라’ /사진제공=EBS



EBS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코로나19로 집에서 개학을 맞은 학생들이 예술교과목을 온라인으로 원활하게 수업할 수 있도록 음악 교육 콘텐츠 ‘VR 오케스트라’를 선보인다.

28일 EBS에 따르면 EBS와 서울시향은 온라인 개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교과서 필청 음악 10편을 선정해 무관중 연주를 진행하고 이를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선보인다. 10개의 예술교육 콘텐츠는 오는 29일 유튜브 ‘EBS Culture’ (EBS 교양),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채널에서 공개되며, 온라인 수업 진행을 위해 저작권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향은 초중학 교과서에서 필청 음악으로 소개하는 관현악곡 중 구조가 명확하고 선율이 반복되어 학생들이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음악 10편을 엄선했다.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노르웨이 등 각국 대표 작곡가의 다양한 양식의 작품을 선정해 여러 나라의 음악과, 양식에 따른 음악의 차이를 느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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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편성 관현악곡인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부터 오케스트라의 모든 악기가 총동원되는 대편성인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까지 학생들은 영상을 감상하며 오케스트라와 여러 악기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녹음과 촬영은 서울시향의 부지휘자 윌슨 응(Wilson Ng)의 지휘로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됐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런던 심포니, 체코 필, 도이치 심포니 등 세계정상급 오케스트라 연주의 녹음을 맡아온 ‘소리 장인’, 톤마이스터 최진이 녹음을 맡아 최고 음질의 연주가 담긴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VR기술을 활용해 단원이 되어 연주자의 자리에 앉아 직접 공연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제작해 오케스트라 연주의 감상뿐 아니라 연주 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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