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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동구바이오제약서 30억 투자 유치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왼쪽)과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가 공동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지놈앤컴퍼니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왼쪽)과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가 공동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지놈앤컴퍼니



지놈앤컴퍼니가 동구바이오제약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양사는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지놈앤컴퍼은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협약에 따라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중점적으로 사업모델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창업이래 피부의 건강 증진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해 왔으며, 피부 유래 정상 상재균총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며 인간과 공생 관계를 유지하는 미생물과 유전체의 합성어다. 인간의 건강, 질병, 수명 등에 영향을 주는 유전 정보를 뜻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몇년간 뇌질환 및 치매질환 신약개발기업 등 여러 바이오벤처와 사업협력 체결 및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지놈앤컴퍼니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시작으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동구바이오제약의 의료기기 사업군과 연계한 일반의약품의 통합 클리닉 전문 메디컬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공동 기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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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앞으로 양사의 기술력이 만나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에 마이크로바이옴을 본격 적용하고 투자를 동반한 긴밀한 사업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8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한 지놈앤컴퍼니는 이달 머크·화이자와 ‘GEN-001’과 면역항암제를 병용하는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았다. GEN-001의 국내 및 동아시아 판권은 최근 LG화학에 기술이전됐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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