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이 활성화될수록 임상시험 대행(CRO)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임상 CRO 기업 중 최초로 상장에 도전, 자사의 역량을 인정 받는 계기로 삼겠다”
임성시험 대행 서비스 기업 드림씨아이에스가 28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135만4,786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희망가는 1만3,000~1만4,900원으로 다음달 7~ 8일 수요예측, 12~13일 청약을 거쳐 5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드림씨아이에스는 허가 임상 관련 위탁서비스부터 시판 후 조사 대행, 임상 연구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글로벌 CRO 중 하나인 타이거메드(Tigermed)가 2015년 회사를 인수한 이후 사업 안정성이 강화됐고, 표준작업지침을 통일해 프로젝트의 연속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적도 상승세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 기준 연평균 11.4%의 성장을 이뤘고, 영업이익 역시 흑자전환했다.
드림씨아이에스 측은 “국내 신약 개발 업체가 늘어나면서 CRO 시장규모가 연평균 11.5%가량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역시 2021년 645억 달러(약 79조원)규모로 커질 것”이라며 “모회사이자 중국 내 임상시험 1위 기업인 타이거메드의 글로벌 임상능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등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