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현 정부의 교육정책이 대학입시 정시 비중 확대와 수능 중심으로 방향을 잡은 만큼, 고등부문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메가스터디교육의 실적 역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지난해 3·4분기 매출비중은 고등 73.0%, 초중등 14.3%, 일반성인 12.6% 등이다.
SK증권은 메가스터디교육의 온라인 강의 성장세 역시 높게 평가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기준 메가패스 결제액은 지난해 대비 약 27%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같은 해 3·4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2.9%와 23.6% 증가한 3,384억원과 583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사업 역시 수용인원을 확장하는 추세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018년 수요규모 약 500명의 러셀 기숙학원을 개원하고, 지난해에는 서초기숙학원을 확장하면서 기존 수용인원 650명에서 850명까지 확대했다. 박 연구원은 “2020년의 경우에도 양지기숙학원의 수용인원을 약 1,000명 정도로 늘릴 예정으로, 대규모 확장 이전이 예정돼 있다”며 “16개 대학 40% 정시확대 영향권에 있는 2022학년도 수능 시험에 대비한 투자로 공부량과 투입하는 시간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수능 시험의 구조상, 수험생들의 기숙학원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