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지난 2월 신설한 ‘경남FC 사랑의 골 적립 오픈펀드’의 제1호 기업으로 ㈜마창대교가 가입했다.
28일 경남FC 홈구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원범식 마창대교 대표이사, 박진관 경남FC 대표이사, 설기현 경남FC 감독, 강기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한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랑의 골 적립 오픈펀드는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경남FC 홈경기(14경기) 시 1골당 100만원씩 기금을 적립하고, 펀드 확대를 위해 기부의사가 있는 기관 또는 개인의 참여가 가능한 오픈펀드 방식으로 운용된다. 올해 목표금액은 1억원이다.
조성된 기금은‘수훈선수 시상제’ 신설을 통해 홈경기 승리 시 수훈선수의 명의로 일정금액을 기부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나머지 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특히 시즌 종료 후에는 경남FC 선수들과 NH농협은행이 함께 소외계층 및 유소년꿈나무를 방문하여 축구교실을 개최하는 등의 재능기부로 도민과 팬들이 행복한 사회공헌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마창대교는 2008년 7월에 창원과 마산을 잇는 새로운 길을 열어 시내 우회도로 이용시보다 약 7km, 30분 단축으로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사랑의 골 적립 오픈펀드 제1호 가입을 계기로 홈경기 1골당 100만원을 적립, 최대 1,000만원 기부하기로 했다.
박진관 경남FC 대표이사는 “사랑의 골 적립 오픈펀드에 제1호로 가입해 주신 마창대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즌권 구매를 결정해주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에도 거듭 감사드리며, 재미있는 축구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사랑의 골 적립 오픈펀드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마창대교에 감사드리며 ‘사랑의 골 적립 오픈펀드’가 풍성해 질 수 있도록 매월 1기업 이상 가입과 매년 펀드금액 증액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