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관악구, 여성 1인가구 200세대에 '안심홈 3종 세트' 지원

현관문 보조키·문 열림 센서·휴대용 긴급비상벨로 구성




서울 관악구가 여성 1인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 1인가구 안심홈 3종 세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성 1인가구 안심홈 3종 세트 지원사업은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당초 156세대에 지원했으나 만족도가 높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23가구에 추가로 지원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약 200가구다. 전세보증금 기준을 1억원 미만 주택에서 1억5,000만원 미만 주택으로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안심홈 3종 세트는 이중 잠금장치인 현관문 보조키, 외부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문 열림 센서, 비상시에 당기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 및 112에 비상메세지가 자동 전송되는 휴대용 긴급 비상벨로 구성된다. 구청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해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관련기사



구는 지난해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돼 여성 1인 점포 안심벨 지원,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여성안심 택배함, 여성안심지킴이집, 불법촬영카메라 점검 장비 대여서비스, 우리동네 여성 안전반상회 개최 등 다양한 여성친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안심홈 세트 지원사업을 비롯해 여성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도모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행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