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가 운영하는 앱 기반의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lackyak Alpine Club·BAC)이 론칭 8년 만에 멤버 수 14만명을 돌파했다.
29일 블랙야크에 따르면 2013년 런칭한 BAC는 2019년에 10만 명을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약 4만 명의 신규 멤버가 유입됐다. 국내 최대 규모 산행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특히 올해 4월 BAC 신규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이 기간 산행 인증 수 역시 약 30% 증가한 5만 여 건의 인증이 완료됐다.
주목할 점은 2030세대의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는 것이다. 올해 4월 BAC 신규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이 2030세대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진행했던 ‘명산 40’을 시작으로 BAC가 블랙야크를 대표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거리를 두면서 즐길 수 있는 산행이 대체 활동으로 주목 받은 후 혼산, 둘산족이 등장하는 등 산을 찾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났고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자연을 찾는 젊은 산행족 역시 꾸준히 증가하며 BAC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