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캠코 등 부산 공공기관, 사회적경제 지원기금 전달

문성유(왼쪽) 한국자산관리공사장은 2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 지역 8개 공공기관이 공동 조성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을 조영복 사회적기업연구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문성유(왼쪽) 한국자산관리공사장은 2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 지역 8개 공공기관이 공동 조성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을 조영복 사회적기업연구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비롯한 부산 지역 8개 공공기관이 29일 부산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3년차 사업 시행을 위해 공동 조성한 10억4,000만원을 기금 위탁관리 기관인 사회적기업연구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BEF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 조성한 기금이다.

부산 8개 공공기관은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0억원의 공동기금 조성을 목표로 지난 2년간 17억9,000만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지금까지 100여개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부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예년에 비해 지원을 2개월 가량 앞당겼다. 금융지원 사업 규모도 6억원에서 총 6억8,000만원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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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원 사업 대상기업은 67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서류 및 대면심사 등을 거쳐 최종 25개 기업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시작단계(Launching) 3곳, 창업단계(Start-up) 15곳은 기업당 최대 1,000만~2,000만원 규모의 무상 지원을 받는다. 확장단계(Scale-up) 7개 회사는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의 무상 대출 등을 받는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BEF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혁신사업이 활성화되고 부산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써 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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