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산업 1세대 창업자인 길문종 회장은 연세대 의용전자공학과 79학번으로, 지난 2010년부터 발전기금과 장학금으로 약 1억4,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달한 50억원 상당의 기부금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의 발전기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길문종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특히 소외된 취약계층을 위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모교의 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를 같이 일군 모든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길 회장은 또한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의료기기 분야의 연구와 교육에 선구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