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우수 고객(MVG)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MVG 라운지 차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작년에는 우수 고객을 위한 밀크티, 오디에이드와 포도착즙액으로 만든 건강식 뱅쇼 등을 선보였고 올해 4월 중순부터는 본점, 잠실점 등 14개 점포 MVG 라운지에서 순차적으로 전용 원두 2종을 확대 운영해 선택의 폭을 넓힌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1월 롯데백화점은 고객 대상 시음회를 통해 우수고객만을 위한 첫 전용 원두를 자체 개발했다. 중남미를 대표하는 커피 생산지인 콜롬비아와 브라질의 최상위 원두를 블렌딩해 고소한 맛과 달콤한 향이 난다. 올해 4월 중순부터는 산미를 특화한 전용 원두 1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이 원두는 에티오피아의 ‘시다모’ 지역과 코스타리카 ‘타라주’ 지역의 원두를 블렌딩해 깨끗한 사과의 산미와 풍부한 꽃향, 과일향이 특징이다.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의 최상위 우수고객 라운지인 레니스(LENITH) 라운지에서 두가지 원두 모두를 드립커피로 만나볼 수 있다. 부산본점 레니스 라운지는 5월 중 오픈 예정이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은 “롯데백화점 라운지는 고객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공간인 동시에, 친구나 지인을 초대하고 싶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VIP 개개인의 취향을 공략한 마케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