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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700인분 도시락 중대본으로 “여러분 있기에 국민이 안심”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9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어린이날 기념 영상메시지를 촬영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9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어린이날 기념 영상메시지를 촬영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6일부터 시작될 ‘생활속 거리두기’를 앞두고 그간 쉴 새 없이 방역에 매진해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향해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5일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여러분이 있기에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이 만들어진 지 100일째다.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함에 따라 중수본은 중대본으로 격상돼 운영됐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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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검역과 의료지원, 자가격리 관리, 마스크 공급, 개학 준비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항상 여러분이 있었다”며 “아직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지만, 이제 코로나19 사태는 빠르게 안정되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내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게 된다”고 전하며 “밤낮없이, 휴일도 반납하고 100일을 달려온 여러분의 땀과 정성이 만든 성과다”고 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또 “보건복지부의 세종시 중대본 건물이 새벽까지 환하게 불이 밝혀져 있는 사진을 보았다”며 “오늘 어린이날에도 치열하게 방역 전선을 지키고 있을 여러분을 생각한다. 대통령으로서 매우 든든하고 고맙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과일·떡 도시락 700인분을 중대본으로 보내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윤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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