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육·해·공·간호사관학교 2021학년도 생도 선발일정 3주 늦춰

코로나19 여파로 수능 및 고교학사 일정 연기 고려

7월 10~20일 원서접수···1차 합격자 9월 1일 발표

지난해 2월 25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9기 입학 및 진학식에서 신입생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해 2월 25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9기 입학 및 진학식에서 신입생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각 군 사관학교의 생도 선발일정이 늦춰졌다.

국방부는 2021학년도 육·해·공군사관학교 및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 선발일정을 3주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발 일정 연기결정은 지난 3월 교육부의 대학수학능력시험 2주 연기 확정 발표에 따라 변경된 대입 일정과 고등학교 온라인 개학, 기말시험 일정 등 고등학교 학사일정을 고려한 것이다.



변경된 일정에 따르면 사관학교 생도 선발 원서접수 기간은 당초 6월 19~29일에서 7월 10~20일로 늦춰졌고, 1차 시험일은 7월 25일에서 8월 15일로 3주 연기된다. 1차 시험 성적확인 기간은 8월 21~25일,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9월 1일로 조정된다.

이후 2차 시험과 최종 합격자 발표 등은 각 사관학교별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각 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국방부는 “선발 일정 3주 순연으로 수험생의 편의를 도모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엄정한 시험 관리를 통해 국가와 군을 위해 헌신할 유능한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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