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서초동 사옥에서 경영권 승계와 노조 문제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연합뉴스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연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제 아이들에게 경영권 물려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예전부터 생각해 왔지만 외부에 밝히는 것은 주저해 왔다”면서도 “하지만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은데다 제 자신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받기도 전에 제 이후의 경영권 승계를 말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봤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