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코로나19로 휴관했던 서울 문화시설 63곳 단계별 운영 재개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태로 휴관했던 문화시설 63곳이 단계별 운영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서울도서관은 오는 24일까지 예약도서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 홈페이지에서 도서 대출을 신청하고 도서관을 방문하면 임시창구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 매일 300명(주말 200명) 규모로 운영하며 1인당 5권 이내 도서를 최대 3주까지 대출해준다. 26일부터는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현장 대출 서비스도 시행할 방침이다.


서울역사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 등 시립 박물관은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인원을 제한한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시설별 수용인원과 운영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달까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단체관람과 전시해설, 교육 등의 단체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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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산하 서소문본관,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도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오프라인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고 스마트폰 앱을 통한 모바일 전시해설을 이용할 수 있다. 평일과 주말 관람인원이 다르므로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sema.seoul.go.kr)를 통해 안내받으면 된다.

무관중 온라인 공연을 진행했던 세종문화회관, 서울남산국악당, 서울돈화문국악당 등 공연장들로 관객 맞이에 나섰다. 이번달까지는 전체 객석의 최대 절반 수준으로 예매를 진행해 관객들의 객석에 띄워서 않도록 한다. 서울시 문화시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문화본부 홈페이지(news.seoul.go.kr/culture)를 참고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시 문을 닫았던 문화시설들이 지난 6일부터 사전예약제 등으로 운영을 재개해 시민 여러분을 맞이하고 있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문화시설에 방문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하며 시설 방문 시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을 지켜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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