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반포3주구 재건축 단지 ‘트릴리언트 반포’에 세계 최대 규모의 거대 식물원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 적용했던 조경 컨셉 도입을 추진한다.
조경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의 세계적인 명소로 유명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조경 설계를 맡은 영국의 글로벌 조경회사, 그랜트 어소시에이츠(Grant Associates) 가 맡기로 했기 때문이다.
2012년 6월에 개장한 세계 최대 규모의 거대 식물원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는 크게 야외 정원(베이 사우스, 베이 이스트, 베이 센트럴)과 실내 정원(플라워 돔, 클라우드 포레스트)로 나뉘어져 전세계 각지에서 온 꽃과 식물들로 항상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한남더힐을 뛰어넘는 최고의 주택을 반포3주구에 선보이겠다며 유일무이한 브랜드 ‘트릴리언트 반포(Trilliant Banpo)’를 제안했던 대우건설이 어느 단지에서도 볼 수 없었던 수준 높은 주거 문화를 선보이기위한 전략중 하나다..
이미 대우건설 ‘트릴리언트 반포’의 외관은 세계 유명 건축디자인 회사인 유엔 스튜디오(UN Studio)가 담당하기로 했다.
그랜트 어소시에이츠는 반포천을 바로 옆에 두고 있다는 반포3주구의 특장점을 극대화하여, 반포천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이고 주변 자연녹지와 연계한 맞춤 조경설계를 준비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랜드마크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를 설계한 그랜트 어소시에이츠는 ‘트릴리언트 반포’에 싱가포르의 명소를 그대로 옮겨놓았다. 싱가포르의 명소를 단지 안으로 그대로 가져온 “센트럴 가든 바이 더 스트림”은 반포3주구의의 명소가 될 것이다.
대우건설은 단지 내 호텔급 워터플레이 파크를 도입해 기존 아파트와는 차별화되는 조경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트릴리언트 반포’의 여름은 워터플레이 파크로 인해 휴양지의 고급 호텔과 낭만 가득한 리조트가 된다. 예술적인 디자인의 원형 카바나, 아이들의 감성을 적시는 바닥 분수와 물놀이장에서 한여름의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반포천의 근린공원을 아파트 단지와 연계하여 단지 내에 테마산책로, 반포천 보도교 등도 조성한다. 반포3주구의 남동쪽에 위치한 근린공원과의 연계는 단지의 품격을 한 층 높여준다. ‘트릴리언트 반포’의 테마 산책로인 정글 하이킹에서는 머리 위로 우거진 녹음의 피톤치드와 은은한 안개 입자를 내뿜는 미스트로 마치 정글 숲 속을 걷는 느낌을 들게 한다.
대한민국에서 한발 앞선 프리미엄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대우건설이 해외 유명 조경 설계 회사의 협업까지 준비해온 ‘트릴리언트 반포’에 대한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반포천이 반포3주구 조합원님들에게 어떠한 의미인지 대우건설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조경에 대해 더 신경을 썼다. 반포3주구와 반포천의 조화, 그리고 사람과 자연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조경을 설계했다. ‘트릴리언트 반포’가 반포 최고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포3주구는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에 지하3층~지상35층 17개동 2091세대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다. 현재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시공사 선정에 입찰했으며, 조합은 오는 5월 말에 시공사선정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