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은 안과용 망막질환진단에 표준검사로 사용되는 2·3차원 영상획득용 망막 광간섭단층영상기기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광기술원 엄종현·박안진 박사팀이 개발한 망막 광간섭단층영상기기는 고속 파장가변레이저기술을 활용한 망막 진단 시스템으로 고해상도 3차원 단층영상구현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로 평가받는다. 고속의 파장가변레이저를 망막 조직에 조사해 발생되는 레이저 간섭신호를 그래픽처리장치(GPU)기반의 연산과정을 통해 고해상도의 3차원 망막 단층 영상을 의료진과 환자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개발팀은 설명했다. 또 3차원(3D) 영상구현 프로그램으로 3D 망막단층영상과 혈관 구조영상을 제공한다. /광주=김선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