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일본, 코로나19 긴급사태 조기 해제 검토…도쿄는 제외

14일 전문가회의 후 결정 방침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한 이후 7일 도쿄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한 이후 7일 도쿄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NHK는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국에 내려진 긴급사태 선언을 조기 해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검토 해제 대상 지역은 34개현으로, 도쿄도는 제외됐다. 일본 정부는 오는 14일 전문가 회의를 열고 해제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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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7일 뒤늦게 도쿄도 등 7개 도부현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한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같은 달 16일 긴급사태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애초 긴급사태 선언 기한은 이달 6일까지였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목표한 수준으로 줄어들지 않음에 따라 이달 31일까지로 25일간 연장됐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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