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장에 양석준 국제국장 내정

외환시장팀·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무소 차장 거쳐

외자운용원 실무 역임, 임기는 3년

양석준 신임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장./사진제공=한국은행양석준 신임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장./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이 개방형 직책인 외자운용원장에 양석준(54) 한은 국제국장을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외자운용원은 한은이 외환보유액을 전문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2011년 설립한 부설기관이다. 임기 3년인 외자운용원장은 한은 부총재보급의 대우를 받는다.


여의도 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양 국장은 1989년 한은에 입행했다. 국제국 외환시장팀 차장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무소 차장을 거쳐 외자운용원 자금결제팀장·운용지원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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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양 신임 외자운용원장은 외화자산운용과 관련한 풍부한 실무경험, 세계 경제 및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 훌륭한 조직관리능력 등을 두루 겸비하고 있어 향후 한국은행의 외화자산 운용역량을 강화하고 조직·인력 운용을 선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외자운용원장은 5인(한은 외부 인사 4인, 한은 내부 인사 1인)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의 서류·면접심사와 이주열 총재 면접을 통해 내정됐다. 소정의 채용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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