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유안타證 “AP시스템, 하반기 본격 성장…‘상저하고’ 기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유안타증권은 13일 AP시스템(265520)에 대해 “본격적인 성장이 하반기부터 이뤄지는 ‘상저하고’ 흐름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광진 연구원은 “AP시스템은 올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1,211억원(+38.9%, YoY)과 영업이익 79억원(+146%, YoY)을 기록하며 당사의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전방업체들의 팹 가동률 하락과 작년 4분기 재고 축적 영향까지 겹치면서 파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역성장했지만, Visionox V3와 Tianma Wuhan팹향 매출이 일부 반영됨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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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본격적인 성장은 하반기부터 확인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초 수주한 BOE B12와 CSOT T4 ELA장비 공급 건들이 하반기부터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수주잔고는 약 3,500억원 수준으로, 연내 대부분 매출로 인식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3.5%, 61.9% 증가한 6,169억원과 4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중국 패널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 계획을 감안할 때 중국에서의 추가 수주 모멘텀 여전히 풍부하다”며 “특히 A5 공사가 재개된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 중소형 OLED라인에 대한 투자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폴더블 및 5G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른 중소형 패널 수요 증가 등을 감안할 때 추가 Capex 필요성은 매우 높다”며 “투자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AP시스템의 가파른 실적 성장 사이클 진입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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