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세계 모바일 게임 사용 시간이 증가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어 당분간 게임 업종 수혜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MMORPG 개발사들의 경우, 사용자 풀이 마니아 층에 국한돼 있어 직접적인 코로나 수혜는 제한적이지만 글로벌 게임 동종업계의 가치 상승에 따른 동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당분간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실적에는 ‘리니지2M’ 매출 온기가 반영됐고, ‘리니지M’ 매출 또한 고무적이었다”며 “‘리니지M’의 경우, 대규모 아이템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4분기가 성수기이고 1분기는 비수기 영향이 나타나는데, 이번 1분기 ‘리니지M’ 매출은 4분기와 거의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됐다는 점에서 올해 내내 분기 2,100억원 내외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리니지2M’ 해외 출시는 연내 아시아 국가부터 시작할 계획으로, 기존 계획과 변함이 없다”며 “연내 ‘블레이드&소울2’ 국내 출시도 계획 중으로, 기존에는 ‘블레이드&소울2’와 ‘아이온2’ 중 개발 진척도를 고려해 연내 출시작을 선정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블레이드&소울2’로 출시작을 특정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매출 호조, 변동 없는 해외 및 신작 출시 일정, 글로벌 동종 업계의 가치 상승 등이 모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