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멤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이태원을 최근 방문했다는 소문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돌 그룹 멤버 A씨와 멤버 B씨가 지난달 25일 이태월 클럽의 인근 바에 방문했다는 목겸담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A씨와 B씨가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 2일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과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바에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해당 바의 외국인 직원이 A씨와 B씨가 바에 방문한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의 대화를 공개했고, 더불어 A씨가 해당 바 인근 골목에서 마스크를 쓴 채 버스킹을 했다는 목격담도 전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A씨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사생활 관련해서는 확인 불가”라는 뜻을 밝혔고, B씨 소속사 측은 “출입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최근 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와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는 각각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이태원 클럽과 강원 양양의 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13일 정오 기준 방역당국이 집계한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1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