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추진하는 ‘태봉공원’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전체 면적 15만9,607㎡ 중 78%인 12만5,282㎡는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고, 22%인 3만4,325㎡에는 공동주택 624세대를 건축하는 계획으로 지난달 28일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태봉공원은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지 40년 이상이 됐으며 오는 7월 1일자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일몰제가 적용됨에 따라 민자 유치를 통한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추진돼 왔다. 오는 2021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인 공원에는 소흘읍 내 부족한 교육·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 수영장·카페형 어린이도서관 등이 들어선다./포천=윤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