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막오른 공인회계사회장 선거...6파전?

22일까지 후보자 등록 진행

전자투표 도입...투표율 촉각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을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닷새간 진행한다.


이번 선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처음으로 휴대폰·e메일 등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키컴즈’를 개인정보처리업무 위탁자로 선정하고 개인정보 확인절차에 착수했다. 회계업계에 따르면 전자투표는 이번 선거 결과의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그간 공인회계사회 회장 선거는 회원들이 직접 출석해 투표를 해야 했던 만큼 투표율이 30%로 저조했다. 특히 전체의 35%에 달하는 휴업회계사는 대개 투표장에 참석하지 않아 대형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의 행사로만 여겨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자투표가 전격 도입되면서 비전업 회계사의 투표 참여율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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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는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회장, 정민근 딜로이트 안진 부회장,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 등 현업 회계법인 임원들이 출마한다. 또 채이배 민생당 의원, 황인태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등도 출사표를 던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선거는 한 달 뒤인 다음달 17일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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