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지난달 말 출시한 원보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가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가 지난 2015년 선보였던 ‘트롬 트윈워시’가 1만대 판매에 12주가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판매속도가 빠르다.
LG전자는 기존 스페이스 블랙과 릴리 화이트에 이어 이날 샌드 베이지, 코랄 핑크, 포레스트 그린 등 3종의 신규 색상을 추가 출시했다. 트롬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원보디 세탁건조기로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87㎜ 낮다. 별도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를 관리하는 게 편리하다.
조작패널인 ‘원바디 런드리 컨트롤’은 이전에 비해 손을 멀리 뻗거나 리모컨을 쓰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여러 코스가 한눈에 들어오고 버튼을 눌러 직접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얼을 돌려 조작하는 것에 비해 직관적이다. 트롬 워시타워는 별도의 스마트폰 앱이나 유선으로 연결할 필요 없이 하단의 세탁기와 상단의 건조기가 연결된다.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원보디 디자인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를 앞세워 프리미엄 의류관리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