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뮤직카우, 엔터업계 최초 한국성장금융 투자유치로 누적투자 총 100억원

한국성장금융 "뮤직카우, 혁신펀드 출자기관과 다양한 협업 가능한 사업모델"




저작권 공유플랫폼 뮤직카우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엔터업계 최초로 투자유치를 받았다. 지난 3월에 LB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등 참여에 이어 이번 투자로 뮤직카우의 누적 투자액은 총 100억 원이다.

2017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뮤직카우(구 뮤지코인)는 특허청으로부터 음원 저작권 거래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고 음악 저작권의 가치를 평가해 누구나 쉽게 저작권을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IP금융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한국성장금융은 약 3.5조원 규모의 모펀드를 운용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모펀드 운영사로 뮤직카우를 국내에서 유일한 혁신펀드 출자 기관과 다양한 사업을 협업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평가했다. 이번 투자는 핀테크혁신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이며 집합 투자업자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중소기업은행이 신탁업자로 투자금은 10억 혁신펀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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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무형의 저작권을 기반으로 세상에 없던 상품을 만들어 창작자, 음악팬 금융소비자 모두가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 뮤직카우의 저작권 거래 플랫폼이 한국성장금융의 핀테크 투자 목적에 부합하다고 판단했다”며 “가시화된 매출실적이 발생하고 있는 회사인만큼 핀테크 분야에서 유의미한 상장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뮤직카우가 혁신플랫폼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저작권 가치에 대한 발견과 새로운 소비문화로 모두가 상생하는 건강한 산업을 이끌어간다는 점에 있다. 앞서 뮤직카우는 서비스 론칭 후 이듬해인 2018년 저작권보호를 위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음악 생태계 선순환을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서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지정하는 ‘저작권OK’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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