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풀무원 올가홀푸드, '쓰레기 제로' 매장 연다

국내 최초 '녹색특화매장'

쓰레기 발생 최소화한 '제로 웨이스트'




#유기농·무농약 과일, 채소를 비닐팩이 아닌 코팅하지 않은 100% 유기농 면 포장으로 판매한다. 플라스틱 포장 대신 재활용 펄프를 선택했다. 개인이 직접 담을 용기와 텀블러를 가져오면 가격도 5%할인한다.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식탁에 가기까지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콘셉트에서 출발한 풀무원 올가홀푸드 매장 얘기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19일 서울 송파구 올가 방이점에서 국내 최초로 ‘녹색특화매장’ 시범운영 기념식을 열었다. 소비·유통 과정에서 나오는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매장이다. 환경부가 운영하는 ‘녹색매장’을 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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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홀푸드 녹색특화매장은 매장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최소로 줄인다는 것이 목표다.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비롯해 다양한 시즌 과일, 채소, 구근류 제품들을 판매한다. 공정무역인증 100% 유기농 면으로 만든 친환경 프로듀스백과 코팅을 하지 않은 친환경 프로듀스백으로 일회용 비닐을 대체했다. 재활용 펄프로 만든 친환경 과일 포장재로 전환했다. 탄소배출량을 70% 절감해 만든 바이오매스 포장으로 전환된 건어물 상품과 견과류 상품도 판매한다. 정육, 수산 매대에서는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트레이와 친환경인증 랩을 함께 제공한다.

나물 바(Bar)에서는 반찬을 소분 판매하고 재생펄프 소재로 만든 친환경 반찬 용기, 빨대, 포크 사용을 장려한다. 개인 용기를 가져와 반찬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유통사 최초로 제로 웨이스트를 운영을 시작으로 녹색 특화 매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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