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에게 국내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주한유럽상의는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조 위원장 초청 조찬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주한유럽상의 회원사와 유럽국 대사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디어크 루카트 주한유럽상의 부회장 겸 쉥커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기업인들은 국내 산업별 이슈 및 규제환경에 대한 건의사항을 공정위에 전달하는 한편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견해를 공유했다.
루카트 부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한국 경제가 불확실성의 시기로부터 신속하게 회복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활기 넘치는 시장이 조성돼야 한다”며 “정부와 기업은 각자의 책임을 수행하되 현실적 문제에 대한 장기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뢰와 신용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불공정 관행 근절 △상생문화 장려 및 기업 부담 경감 △신사업 공정경쟁 및 혁신경쟁 확립 △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정정책방향’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