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 기간에 이태원을 방문해 논란이 된 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공식 입장에 이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19일 차은우는 공식 SNS을 통해 직접 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직도 많은 의료진분들과 국민 분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덕분에 챌린지’에도 참여했던 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안일하게 지인들과 이태원의 식당과 바에서 모임을 가진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저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과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멤버들 회사 분들, 주변의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차은우는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의 소중함 만큼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8일 디스패치는 차은우와 NCT127 재현, 세븐틴 민규,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지난 달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이태원 음식점과 유흥시설 2곳에서 모임을 가졌고 보도했다. 이들이 이태원을 방문한 시점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태원 소재 클럽과 주점 등에 방문한 사람들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한 기간이다.
같은 날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소속 가수의 이태원 방문을 인정하며 사과문을 전했다. 소속사측은 “당사의 관리 소홀로 인해 모두와의 약속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외에 방탄소년단 정국, NCT 재현, 세븐틴 민규 측도 사과 입장을 밝혔으며, 재현도 차은우에 앞서 직접 쓴 사과문을 올렸다.
▲차은우 자필 편지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차은우입니다.
먼저 저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아직도 많은 의료진분들과 국민 분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덕분에 챌린지’에도 참여했던 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안일하게 지인들과 이태원의 식당과 바에서 모임을 가진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과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멤버들 회사 분들, 주변의 많은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의 소중함 만큼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