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한·영 국방차관, 전화통화 갖고 국방교류협력 논의

박재민 차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노하우 공유




박재민(사진) 국방부 차관이 20일 오후 골디(The Baroness Goldie DL) 영국 국방부 국무차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방안과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을 논의했다.

박 차관은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인 두 나라가 오랜 우호관계를 유지하면서 국방교류협력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각별한 관계로 발전해 왔다”며 “특히 올해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해 영국을 포함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특별히 감사한다”고 말했다.


골디 차관은 “국방정책실무회의 및 육·해·공군회의 등 정례협의회를 통해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이 매우 긴밀히 유지해오고 있다”며 “최근 한국 정부가 6·25전쟁에 참여한 영국 참전용사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박 차관은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개방성과 투명성을 유지했다”며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하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도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군 의료인력 지원, 방역·소독 지원, 출입국 검역 지원을 했다”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범정부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골디 차관은 “한국 정부의 성공적 코로나19 대응이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의 방역 경험과 선제적인 조치들을 지속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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