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소아 괴질’ 성인도 걸렸다…뉴욕·캘리포니아주에서 20대 발병 잇따라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AFP연합뉴스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소아 괴질’로 어린이 사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미국에서 성인도 감염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뉴욕주 노스웰 의학센터에서 최근 25살 환자가 이 괴질로 진단받았고, 뉴욕대 병원에서는 20대 초반 여러 명이 괴질 증상으로 입원했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는 20살 환자가 괴질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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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으로 불리는 이 괴질은 지난달 유럽에서 처음 보고돼 현재 13개국으로 확산했다.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며,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미국에서 최근 5세 소년을 포함해 최소 4명이 이 괴질로 사망한 데 이어 영국, 프랑스에서도 각각 청소년 사망자가 나왔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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