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CNN에 따르면 필리핀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이날 북부 루손섬에 있는 오로라주에서 오전 10시 10분께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처음 보고된 진동의 규모는 5.1이었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지진은 오로라주 산루이스시 남서쪽으로 16㎞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7㎞로 관측됐다. 이로 인해 오로라주의 베일러시에서는 규모 6의 강력한 진동이 있었고, 수도인 마닐라시를 포함해 바기오시, 말라본시 등에서도 규모 2의 진동이 느껴졌다.
이에 따른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나 연구소는 여진과 피해가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